📈 미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7거래일 만의 '외국인 귀환'! 널뛰기 장세 속 수급이 향한 곳은? (11월 11일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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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주식 마감 시황]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어백이입니다.

오늘은 시초 크게 상승출발했지만 장중 크게 밀렸고 장후반 소폭 회복했습니다.

 

오늘의 핵심 이슈: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종료 기대감으로 강하게 반등(나스닥 +2.27%)했습니다. 이 훈풍을 타고 우리 시장도 갭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코스피가 4,187선까지 급등했다가 4,066선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널뛰기 장세'가 연출되었습니다. 오후 들어 1,46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추가 상승 동력이 부재했습니다.


📊 오늘의 시장 지수

  • 코스피 지수: 4,106.39 (▲33.15, +0.81%)
  • 코스피 수급: 외국인 +777억, 기관 +2,240억, 개인 -2,831억
  • 코스피 거래대금: 19조 9,255억

어백이 코멘트: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양매수로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점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장중 변동성이 120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극심했습니다. 이는 미국발 셧다운 해제 호재를 개장 초에 모두 반영한 뒤, 1,460원대라는 높은 환율 부담감에 추가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매수세가 약화했기 때문입니다.

20년 경험상 이런 '위꼬리 긴 캔들'이 나온 날은, 흥분해서 추격매수하기보다 종가 부근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집중된 섹터를 확인하고 편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코스닥 지수: 884.27 (▼4.08, -0.46%)
  • 코스닥 수급: 개인 +770억, 외국인 +163억, 기관 -822억
  • 코스닥 거래대금: 10조 3,332억

어백이 코멘트:

코스닥은 장 초반 90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기관이 8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피 대형주(반도체)로 수급이 쏠리면서 중소형주의 힘이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개인이 77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 상한가 종목 분석

오늘은 코스피 상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코스닥에서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1. 한성크린텍 (코스닥)
    • 회사 개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수적인 초순수(UPW) 생산 설비와 2차전지 소재 공정 설비 등을 제조하는 환경설비 전문 기업입니다.
    • 상한가 이유: 최근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강세에 따라 초순수 국산화 및 설비 투자 수혜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어백이 코멘트: 반도체 HBM 사이클에서 시장의 관심은 그동안 '장비'와 '소재'에만 쏠려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정의 핵심인 '물', 즉 초순수 시장은 외국계 기업이 독점해 온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입니다. 국산화 모멘텀이 실적으로 이어진다면 재평가가 가능한 종목입니다.
  2. 그린생명과학 (코스닥)
    • 회사 개요: 원료의약품(API) 및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생명과학 기업입니다.
    • 상한가 이유: 지투지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바이오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수급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어백이 코멘트: 특별한 공시 없고, 독감이슈로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오늘 바이오 섹터가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는데, 그 흐름에 편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API 관련주는 실적이 꾸준히 뒷받침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징주] 그린생명과학, 독감 환자 급증에 상승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3. 이노인스트루먼트 (코스닥)
  4. 유니테크노 (코스닥)
  5. 파로스아이바이오 (코스닥)
    • 회사 개요: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합니다.
    • 상한가 이유: AI와 바이오라는 두 개의 강력한 테마가 결합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어백이 코멘트: 오늘 바이오 섹터가 강한 이유 중 하나는 AI 신약 개발 모멘텀이었습니다. 상한가임에도 거래대금이 크게 터지지 않은 점은 유통 물량이 적다는 의미일 수 있어 긍정적이나, 동시에 적은 물량으로 급등락이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하니 변동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AI 신약 후보물질, 'WHO 명칭' 확보" :: 공감언론 뉴시스 ::

🛒 수급 특징주 (외국인/기관)

7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은 '반도체'를 공통적으로 매수하면서도, 각기 다른 섹터에서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구분 외국인 순매수 TOP 5 기관 순매수 TOP 5
코스피 1. 삼성전자 1. 삼성전자
  2. 카카오 2. SK하이닉스
  3. NAVER 3. LG에너지솔루션
  4. 에이피알 4. 삼성전자우
  5. 기아 5. SK스퀘어
코스닥 1. 에코프로 1. 티엘비
  2. 태성 2. 테스
  3. 하나마이크론 3. 클래시스
  4. 클래시스 4. 티씨케이
  5. 미코 5. 에코프로

[코스피 수급] 어백이 코멘트:

외국인은 역시 '삼성전자'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점은 낙폭이 과대했던 플랫폼 대장주 '카카오'와 'NAVER'를 동시에 매수했다는 점입니다. 반도체와 '네카오'의 바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기관은 '반도체 투톱(삼전, 하이닉스)'과 'LG엔솔'을 집중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특히 **'SK스퀘어'**의 매수세가 인상적입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지주사 밸류업 모멘텀이 동시에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수급] 어백이 코멘트: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단연 '에코프로'를 1순위로 매수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하나마이크론'과 PCB 장비주 '태성'을 함께 매수하며, 2차전지와 반도체 양방향으로 수급이 유입되었습니다.

기관은 반도체 소부장(티엘비, 테스, 티씨케이)을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클래시스'(미용의료)와 '에코프로'를 매수한 점이 특징입니다. 실적주와 성장주를 동시에 담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엿보입니다.


🔥 거래대금 상위 특징주 (5% 이상 상승)

오늘은 거래대금 TOP 20 종목 중 7개 종목이 5%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1. 지투지바이오 (+19.95%)
    • 어백이 코멘트: 오늘 코스닥 바이오 섹터의 대장주 역할을 했습니다. 거래대금 9위에 오르며 급등했습니다. 약효지속성 플랫폼 기술(이노램프)이 시장에서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2. 태성 (+15.32%)
    • 어백이 코멘트: 외국인 순매수 2위 종목입니다.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 관련 장비주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하게 반응했습니다. 거래대금을 동반한 상승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3. DB하이텍 (+11.81%)
    • 어백이 코멘트: 8인치 파운드리의 강자입니다. 반도체 훈풍이 대형주를 넘어 팹리스, 파운드리까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렸습니다.
  4. 두산 (+7.99%)
    • 어백이 코멘트: SK스퀘어와 함께 오늘 지주사 섹터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자회사(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의 호조와 더불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
  5. SK스퀘어 (+7.41%)
    • 어백이 코멘트: 기관 순매수 5위 종목입니다.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강세가 모회사인 SK스퀘어의 주가를 직접적으로 견인했습니다. NAV(순자산가치) 대비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기관의 강력한 매수가 유입되었습니다.
  6. 한국전력 (+7.14%)
    • 어백이 코멘트: 오늘 전기/가스 업종이 가장 강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이라기보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 안정세와 원전 가동률 상승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7. 에코프로 (+7.05%)
    • 어백이 코멘트: 거래대금 3위, 코스닥 외인/기관 동시 순매수 종목입니다. 2차전지 섹터의 조정이 워낙 길었던 만큼, 기술적 반등이 강하게 나왔습니다. 이것이 바닥을 다지는 신호인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인지는 며칠 더 수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기타 특징 섹터

  1. 반도체 (대형주 및 소부장)
    • 특징: SK하이닉스(+2.15%), 삼성전자(+2.88%), DB하이텍(+11.81%), SK스퀘어(+7.41%), 한성크린텍(상한가), 태성(+15.32%)
    • 어백이 코멘트: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오늘 시장을 주도한 명실상부한 '대장' 섹터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특히 하이닉스향 밸류체인과 지주사인 SK스퀘어, 8인치 파운드리 DB하이텍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2. 바이오 (AI 신약 및 플랫폼)
    • 특징: 지투지바이오(+19.95%), 파로스아이바이오(상한가), 그린생명과학(상한가)
    • 어백이 코멘트: 코스닥에서 가장 뜨거웠던 테마입니다. AI 신약 개발, 약물전달 플랫폼 등 구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수급이 집중되며 강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 마감 요약 및 내일 전망

오늘은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갭상승했지만, 1,460원대라는 높은 환율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며 '극심한 널뛰기 장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이 반도체와 플랫폼을, 기관이 반도체와 지주사를 매수하며 4,100선을 지켜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와 2차전지가 일부 반등했지만, 기관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내일 시장은 환율의 향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1,460원대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연속성을 갖기 어렵습니다. 20년 투자 경험상, 이렇게 변동성이 극심했던 날의 다음 날은 오전 장의 방향성을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며, 오늘 강했던 반도체(SK하이닉스 밸류체인, DB하이텍), 지주사(SK스퀘어, 두산), 바이오(AI, 플랫폼) 섹터로의 수급이 연속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분석한 내용 중 더 궁금한 섹터나 종목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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