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조 순매수! 셧다운 위기 넘긴 코스피, 4170선 안착 (ft. 바이오, 원전, 조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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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3일 주식 마감 시황]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어백이입니다.

2025년 11월 13일 목요일, 수능일 증시가 마감되었습니다. 수능으로 인해 1시간 늦게 개장했던 오늘 시장,

다들 대응 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전만 해도 하락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라는 큰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죠.

하지만 오후장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었습니다.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V자로 끌어올렸습니다.

📈 오늘의 시장 분석: 돌아온 외국인, 엇갈린 수급

코스피: 4,170.63 (+20.24p, +0.49%)
코스닥: 918.37 (+11.86p, +1.31%)

오늘 시장의 핵심은 단연 '외국인'이었습니다.

코스피 수급: 외국인 +1조 104억 원 / 개인 -2,094억 원 / 기관 -7,694억 원
코스닥 수급: 기관 +920억 원 / 개인 +368억 원 / 외국인 -785억 원

20년 넘게 시장을 봐왔지만, 리스크 해소 국면에서 외국인의 이런 대규모 순매수(1조 원)는 시장의 방향성에 매우 중요한 시그널을 줍니다. 마치 "이제 불확실성 끝났으니 다시 사 모으겠다"는 의지처럼 보입니다.

반면, 기관(특히 금융투자)은 7천억 원 넘게 매도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일 수도 있고, 아직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더 강하게 1.31%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함께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와는 다른 수급 형태를 보인 점이 특징입니다.

🚀 상한가 종목 분석

금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닥: 세종텔레콤, 셀루메드, 큐리오시스

오늘은 세 종목 모두 코스닥 시장에서 나왔습니다. 뚜렷한 주도 테마가 상한가를 이끌기보다는, 개별적인 재료가 부각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백이의 코멘트] 시장이 반등할 때 이렇게 개별주 장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명확한 이유 없이 급등하는 종목은 추격 매수의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20년 경험상 이런 종목은 철저히 보유자의 영역이며, 신규 진입을 고려한다면 최소한의 재무 상태와 뉴스를 반드시 확인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 주요 수급 특징주 (15:30 KRX 기준)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무엇을 샀는지 들여다보는 것은 시장의 속내를 읽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 코스피 (KOSPI)

외국인 순매수 TOP 5:
1. SK하이닉스
2. 삼성전자
3. 셀트리온
4. 두산에너빌리티
5. LG화학
기관 순매수 TOP 5:
1. 셀트리온
2.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3. KODEX 레버리지
4. 한국전력
5. 현대엘리베이터

2. 코스닥 (KOSDAQ)

외국인 순매수 TOP 5:
1. 에이비엘바이오
2. 알테오젠
3. 로보티즈
4. 클래시스
5. 네이처셀
기관 순매수 TOP 5:
1. 에이비엘바이오
2. 오스코텍
3. 알테오젠
4. 이오테크닉스
5. 올릭스

[어백이의 코멘트] 수급 리스트를 보니 오늘 시장의 그림이 아주 명확해집니다.

외국인의 1조 원, 어디로? 예상대로였습니다. 외국인의 자금은 대한민국 대표 수출주, 즉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향했습니다. 리스크가 해소되자 가장 먼저 안전하고 확실한 대장주를 쓸어 담은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셀트리온(바이오), 두산에너빌리티(원전), LG화학(2차전지) 등 성장성과 실적을 겸비한 대형주를 골고루 포트폴리오에 담았습니다.
기관의 선택: 바이오 + ETF 기관은 외국인과 공통적으로 셀트리온을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레버리지 ETF를 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베팅하면서도, 한국전력, 현대엘리베이터 같은 개별 이슈/가치주를 담는 등 다소 혼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바이오'로 대동단결 오늘 코스닥 수급의 핵심은 **'바이오'**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알테오젠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강력하게 순매수한 '쌍끌이 매수' 종목입니다. 이는 오늘 거래대금 상위 특징주 흐름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기관은 오스코텍, 올릭스 등 바이오 종목을 추가로 매수하며 섹터 전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 거래대금 상위 특징주 (5% 이상 상승)

오늘 시장의 '돈'이 어디로 쏠렸는지 알 수 있는 거래대금 상위 특징주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
셀트리온 (바이오)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HD현대중공업 (조선)
LG화학(2차전지)
삼성SDI(2차전지)
대한전선(전력기기)
하이브(엔터)

[어백이의 코멘트] 오늘 시장의 주도주는 명확했습니다. 바로 '바이오'와 '전통 수출주(원전, 조선)'였습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와 셀트리온 그룹주의 급등은 단순한 테마가 아니었습니다. 방금 확인한 수급 데이터에서 보듯,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들을 쌍끌이로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미국 리스크가 해소되자 두산에너빌리티(원전)와 HD현대중공업(조선) 같은 수출주들이 강하게 고개를 들었습니다. 이 종목들 역시 외국인(두산)이 강하게 매수하며 지수 반등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오늘의 특징 섹터

수급과 거래대금을 종합해 본 오늘 시장의 주도 섹터입니다.

1) 바이오 섹터 (에이비엘바이오, 셀트리온, 알테오젠 등): 외국인/기관 동시 순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의 주도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와 알테오젠의 강세가 돋보입니다.
2) 원전 섹터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셧다운 리스크 해소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SMR 등 본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3) 조선 섹터 (HD현대중공업): 견조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대표적인 가치주 섹터로, 오늘 강한 반등을 보여주었습니다.
4)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상승률은 높지 않았으나, 외국인이 1조 원 중 상당 부분을 이 두 종목을 사는 데 사용했습니다. 지수의 하방을 받치고 시장 전체의 안정감을 준 일등 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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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및 내일 시장 전망

오늘 시장은 '리스크 해소'와 '외국인의 귀환'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조 원이 넘는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에 코스피가 4170선에 안착한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관건은 이 외국인 수급의 '연속성'입니다. 오늘 유입된 자금이 연말 랠리를 위한 포석인지, 아니면 셧다운 해소에 따른

일회성 반등인지는 하루 이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특히 외국인이 오늘처럼 반도체 대장주를 계속 사들이는지,

그리고 기관이 매도세를 멈추고 매수세로 돌아서는지가 중요한 체크포인트입니다.

내일(14일)은 오늘 강했던 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와 원전/조선(두산에너빌리티) 섹터의 연속성을 확인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삼성전자, 하이닉스)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지 주목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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