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27일 주식 마감 시황]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어백입니다.
20년 넘게 시장을 봐왔지만 오늘 같은 날은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드디어 대한민국 증시가 '코스피 4,000' 시대를 열었습니다. 시장을 이끄는 것은 결국 '수급'과 '재료'인데, 오늘 이 두 가지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시장, 제 관점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 오늘의 시장 한 줄평
드디어 '코스피 4,000' 시대가 열렸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과 뉴욕 증시 강세라는 '겹호재'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쌍끌이 순매수'가 지수를 견인한 완벽한 강세장이었습니다.
1. 주요 지수 및 수급 현황
| 구분 | 지수 (등락률) | 외국인 | 기관 | 개인 | 거래대금 |
| 코스피 | 4,042.83 (+2.57%) | +6,494억 | +2,341억 | -7,962억 | 20조 770억 |
| 코스닥 | 902.70 (+2.22%) | +2,392억 | +579억 | -2,944억 | 9조 8,560억 |
[어백이의 코멘트]
단순히 지수가 오른 것이 아닙니다. 시장의 '체질'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수급입니다. 개인이 차익 실현 물량을 쏟아내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그 물량을 모두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코스피 거래대금이 20조 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시장에 '진짜 돈', 즉 유동성이 강력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코스닥 또한 900선을 회복하며 양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2. 상한가 종목
금일 제공된 데이터 기준으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상한가 종목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어백이의 코멘트]
사실 오늘 같은 '대형주 랠리(Rally)'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삼성전자(시총 1위)가 3.24%, SK하이닉스(시총 2위)가 4.90% 오르자 지수는 그야말로 폭발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자금이 잡다한 테마주가 아닌, 실적과 펀더멘털이 확실한 '주도주'로 쏠리고 있다는 매우 건강한 신호입니다. 초보 투자자일수록 이런 날 상한가를 쫓기보다 시장의 주도주에 올라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3. 외국인/기관 순매수 TOP 5 (15:30 기준)
| 구분 | 외국인 순매수 | 기관 순매수 |
| 코스피 | 1. 삼성전자 2. 삼성중공업 3. 하이브 4. 삼성전자우 5. LG에너지솔루션 |
1. 삼성전자 2. 하이브 3.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4. 현대건설 5. KB금융 |
| 코스닥 | 1. 알테오젠 2. 올릭스 3. 디앤디파마텍 4. 지투지바이오 5. 파마리서치 |
1. 알테오젠 2. 에이비엘바이오 3. 리가켐바이오 4. 펩트론 5. 에코프로 |
[어백이의 코멘트]
수급표를 보면 시장의 '주도주'가 명확히 보입니다.
-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삼성전자'를 압도적으로 순매수했습니다. '십만전자' 돌파는 이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만든 합작품입니다. 또한 기관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매수한 것은 코스닥 시장의 추가 상승에도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코스닥) 수급이 온통 '바이오' 섹터에 집중되었습니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 전통의 바이오 강자들이 양매수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바이오 섹터의 투심을 자극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거래대금 상위 특징주 (5% 이상 상승)
- 삼성중공업 (+17.34%)
- HJ중공업 (+11.48%)
- 알테오젠 (+8.41%)
- 하이브 (+7.47%)
- 미래에셋증권 (+6.17%)
- 엘앤에프 (+5.31%)
- HD현대중공업 (+5.05%)
[어백이의 코멘트]
오늘 거래대금 상위 종목들은 '시장의 관심'이 어디로 쏠렸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조선주'입니다. 삼성중공업, HJ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거래대금 상위권에서 폭등했습니다
.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시 국내 조선소 방문 가능성이라는 강력한 '재료'가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재료가 아니더라도, 이미 조선업은 수년간의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증권주'(미래에셋증권)의 급등은 전형적인 '증시 강세장 수혜주'의 움직임입니다. 거래대금이 터지며 시장이 활황이 되면
증권사 실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5. 주요 상승 섹터
1. 조선주 (Shipbuilding)
- 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 및 국내 조선소 방문 기대감 (APEC 정상회의 참석)
- 주요 종목: 삼성중공업(+17.34%), HJ중공업(+11.48%), HD현대중공업(+5.05%), 한화오션(+3.33%)
2. 증권주 (Securities)
- 코스피 4,000 돌파 및 거래대금 20조 돌파에 따른 증시 활황 기대감
- 주요 종목: 키움증권(+8.27%), 미래에셋증권(+6.17%)
3. 바이오주 (Bio - KOSDAQ)
- 美 9월 CPI 예상치 하회 등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 주요 종목: 보로노이(+14.57%), 삼천당제약(+13.45%), 알테오젠(+8.41%), 코오롱티슈진(+7.77%)
6. 개별 이슈 종목
- 에코프로 (+6.23%): 장중 9만 4,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경신
[어백이의 코멘트]
오랜 기간 조정을 받았던 2차 전지 대장주 '에코프로'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점도 의미가 큽니다. 이는 거래대금 상위에 오른 엘앤에프(+5.31%)와 더불어, 2차 전지 섹터가 긴 침체기를 끝내고 바닥을 다지며 재차 상승 동력을 얻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7. 어백이의 시장 총평 및 내일 전망
오늘은 '코스피 4,000'과 '삼성전자 10만원'이라는 두 개의 상징적인 이정표를 동시에 달성한 날입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라는 '재료'와 외국인/기관의 강력한 매수세(수급)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시장의 추세는 명확히 '상방'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일(28일)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날은 추격 매수보다는 한발 물러서서 시장을 지켜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오늘 폭등한 조선주를 뒤쫓기보다는, 수급이 유입되었으나 아직 본격적인 상승이 나오지 않은 반도체 후공정 종목이나
바이오 섹터 내에서 옥석을 가리는 전략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next 거래에서 삼성전자 악재 뉴스가 나오면서 크게 움직였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 '10만 전자' 됐다…삼성전자 사상 첫 10만원 돌파(종합) (Daum/연합뉴스)
- https://v.daum.net/v/20251027160058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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