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0일 주식 마감 시황 및 오늘 전망]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어백이입니다.
어제 우리 증시는 참으로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루한 박스권을 뚫고 드디어 코스피 4,000포인트를 다시 회복했으니까요.
전고점인 4,226.75를 향해가는 강력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입니다.
주식을 오래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앞자리가 바뀌는 이 '마디 지수'의 회복은 심리적으로 엄청난 저항과 지지를 동반합니다.
하지만 투자의 세계는 언제나 산 넘어 산입니다. 어제의 환호를 뒤로하고, 오늘 새벽 미국에서 들려온 소식은 우리에게 다시금
'냉정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시장 데이터와 오늘 새벽의 글로벌 이슈를 엮어 오늘 장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분석해 드립니다.
1. 오늘의 시장 데이터 (11월 20일 장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강력하게 견인했습니다. 4,000선 안착은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데, 어제는 그 '수급의 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 날짜: 2025년 11월 20일
- 요일: 목요일 (장 마감 데이터)
- 오늘의 핵심 이슈: 코스피 4,000포인트 재탈환 및 삼성전자·바이오 섹터의 귀환
- 코스피 지수: 4,004.85 (+1.92%) - 4,000p 안착 성공
- 코스피 수급: 외국인 +7,406억, 기관 +7,566억 (개인 -1조 3,817억 매도)
- 코스닥 지수: 891.94 (+2.37%)
- 코스닥 수급: 외국인 +1,911억, 기관 +158억
어백이의 코멘트: 드디어 4,000을 다시 밟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축포를 터뜨리기엔 이릅니다.
우리의 목표는 4,226.75(전고점)입니다. 어제 개인이 1.3조 원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 물량을 쏟아냈는데, 이걸 외국인과 기관이 다 받아먹고 올렸다는 건, 메이저 세력들이 "더 위를 보고 있다"는 강력한 방증입니다.
2. 특징 종목 분석 (시장의 주도주)
어제 시장은 신규 상장주의 광기와 실적주(반도체/바이오)의 정석이 공존했습니다.
1. 씨엠티엑스 (신규상장)
- 등락률: +117.52% (131,600원 마감)
- 상승 이유: 신규 상장 프리미엄, 유통 물량 품절에 따른 매수세 쏠림.
- 어백이의 시선: 신규 상장 첫날 따따블은 사실 '투자의 영역'이라기보다 '야수의 영역'입니다. 오늘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자칫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보자분들은 관망하시는 게 계좌를 지키는 길입니다.
2. 펩트론 (바이오)
- 등락률: +15.40%
- 상승 이유: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확대 및 기술이전(LO) 기대감 지속.
- 어백이의 시선: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가 말해줍니다. 지금 시장은 '꿈'만 있는 바이오가 아니라, 펩트론처럼 '숫자'와 '기술력'이 증명되는 바이오를 편식하고 있습니다.
3. 삼성전자 (반도체)
- 등락률: +4.25%
- 상승 이유: 코스피 4,000 회복의 일등 공신. AI 반도체 수요 견조함 확인.
- 어백이의 시선: 삼성전자가 4% 넘게 올랐다는 건 지수를 멱살 잡고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입니다. 다만, 오늘 미국발 악재를 얼마나 버텨줄지가 관건입니다.
3. 수급으로 보는 메이저의 속마음
[코스피]
- 외국인/기관 공통: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분석: "한국 증시는 반도체다"라는 공식을 다시 확인시켜줬습니다. 지수 4,000 회복의 선봉장은 명백히 반도체였습니다.
[코스닥]
- 외국인/기관 공통: 펩트론,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 분석: 코스닥은 바이오가 꽉 잡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바이오 섹터로의 자금 유입이 뚜렷합니다. 2차전지에서 빠져나온 돈이 바이오로 흐르는 '머니무브'가 보입니다.
4. 테마 및 특징 섹터 정리
1. 반도체 (지수 견인)
-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
- 내용: 전고점(4,226p) 돌파를 위해서는 반도체의 추가 상승이 필수적입니다.
2. 바이오 (성장주 귀환)
- 종목: 펩트론(+15.4%), 알테오젠(+2.39%), 큐리옥스(+23.55%)
- 내용: 신약 개발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 위주로 차별화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3. 전력설비/원전 (AI 인프라)
- 종목: LS ELECTRIC(+6.53%), 두산에너빌리티(+4.44%)
- 내용: AI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 이슈는 단기 테마가 아닌 '구조적 성장' 스토리입니다. 눌림목마다 모아가야 할 섹터입니다.
5. 긴급 점검: 4,000 회복하자마자 터진 '엔비디아 쇼크'
기분 좋게 4,000을 회복했지만, 당장 오늘(21일)장은 시련이 예상됩니다.
📉 간밤 뉴욕 증시 (11월 21일 새벽 마감)
- 상황: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 → 주가 하락 → 나스닥 -2.2% 급락.
- 원인: 실적은 좋았으나, 시장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습니다.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심리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 오늘(11월 21일) 대응 전략
- 오전장 투매 주의: 어제 4,000 회복에 흥분해서 들어온 물량들이 오늘 시초가 갭하락에 놀라 쏟아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초가 방어 여부가 코스피 4,000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입니다.
- 4,000p 지지력 테스트: 전고점(4,226)으로 가기 위해선 오늘 같은 조정장에서 4,000선을 지켜내거나, 살짝 이탈하더라도 꼬리를 달고 올라와야 합니다.
- 대안 섹터 찾기: 반도체가 쉬어간다면 수급은 어디로 갈까요? 어제 강했던 바이오나, 시장 무관하게 움직이는 방산/조선 쪽으로 단기 수급이 쏠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총평: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고 했습니다. 어제의 상승폭을 오늘 일부 반납하더라도, 추세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닙니다. 4,000포인트는 이제 저항선이 아니라 지지선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전고점 4,226을 향한 눌림목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관련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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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어백이의 '멘탈 관리법'이나 '하락장 줍줍 리스트'가 궁금하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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