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9월 18일 기관/외인 순매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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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8일 목요일 주식 마감 시황 

안녕하세요.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어백입니다.

오늘 시장은 장 초반의 흔들림을 이겨내고 결국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마치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이라도 하듯,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강하게

베팅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화려한 부활에만 주목하고 계실 겁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20년간 시장을 경험한 제 눈에는 오늘 시장의 진짜 주인공,

즉 다음 상승을 이끌어갈 섹터가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표면에 드러난 지수 너머,

수급이 말해주는 시장의 진짜 속내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종목들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시장 지표

  • 코스피: 3461.30 (+1.40%)
  • 코스닥: 857.11 (+1.37%)
  • 코스피 수급: 외국인 +2863억 / 기관 +4307억
  • 코스닥 수급: 외국인 +529억 / 기관 +1617억
  • 코스피 특징: 상한가 없음, 591개 종목 상승 (하락 264)
  • 코스닥 특징: 상한가 4개, 1161개 종목 상승 (하락 470)

시장에 대한 저의 코멘트: 장 초반만 해도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수가 밀리며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을 신호탄으로 외국인까지 매수 방향으로 키를 돌리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습니다. 이는 ‘메이저 수급’이 조정을 이용해 물량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개인이 1조 원 가까이 순매도했지만, 지수는 오히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합니다.

오늘의 상한가 분석 (코스닥)

어백의 시선: 오늘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은 반도체 대형주가 이끌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별 테마를 가진 종목들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양자암호’라는 미래 기술 테마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다만 이들 종목은 거래대금이 시장 전체를 주도할 만큼 크지는 않았기에, ‘주도주’의 역할보다는 단기적인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테마성 급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대형주 장세 속에서도 성장 스토리를 가진 중소형 테마주는 언제든 이렇게 강한 시세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 하겠습니다.

수급으로 본 시장의 속마음

■ 코스피 순매수 TOP 5

  • 외국인: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LG전자, NAVER, SK하이닉스
  • 기관: 삼성전자, KODEX 레버리지, LG전자, SK하이닉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어백의 시선: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담은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교집합은 바로 LG전자입니다.

양대 수급 주체가 동시에 LG전자를 3위권에 올려놓았다는 것은 단순한 반도체 훈풍을 넘어,

IT 대형주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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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순매수 TOP 5

  • 외국인: 로보티즈, 다날, 하이젠알앤엠, 이오테크닉스, 제우스
  • 기관: 이오테크닉스, 로보티즈, 솔브레인, 하나마이크론, 테크윙

어백의 시선: 코스닥 수급에서 오늘의 핵심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로보티즈이오테크닉스입니다. 이는 시장의 관심이 ‘로봇’과 ‘반도체 후공정’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압축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외인이 로봇 대장주 중 하나인 로보티즈를 1위로 매수하고 기관이 2위로 뒤따랐다는 점은, 로봇 섹터가 단기 테마를 넘어 산업적 성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특징 섹터 및 종목

총평 및 내일의 투자 전략

오늘 시장은 ‘반도체 대형주가 판을 깔고, 로봇과 IT 중형주가 잔치를 벌인 날’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수급은 다음 주도주를 명확하게 지목하고 있었습니다.

내일의 전략: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만큼 단기적인 속도 조절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격 매수는 부담스러운 자리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방향성은 명확하게 상방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1. 주력 포트폴리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증명한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IT(LG전자, NAVER) 대형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2. 성장 포트폴리오: 코스닥 수급에서 확인된 로봇(로보티즈,로보스타) 과 반도체 소부장(이오테크닉스, 테크윙) 섹터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때입니다. 이들이 바로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는 ‘알파’가 될 것입니다.

시장이 뜨거울수록 냉정함을 유지하고, 수급이 흘러가는 길목을 지키는 것이 성공 투자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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